여드름 > 일반상식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일반상식

건강상식 여드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25-02-26 12:35 조회 20회 댓글 0건

본문

피부는 내부장기의 거울이란 말을 흔히 한다. 피로하고 건강하지 못하면 피부가 윤기와 탄력을 잃고 푸석푸석한 것 같은 느낌을 준다.

간이 나쁜 사람은 간반이라 하여 여자에게만 끼는 것으로 알고 있는 기미가 남자에게도 발생됨을 본다.

건강 그 자체가 피부의 아름다움을 결정해주는 바로미터인 셈이다.

아기의 피부는 갓 쳐낸 인절미 같이 매끈하다. 노화를 모르는 새 생명의 건강이 피부를 그처럼 곱게 해주는 것이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피부는 외부환경에 의해 지배받고 내분비기관의 영향으로 독특한 변화를 겪는다.

피부에는 털이 나는 근원인 모낭과 기름샘이 있는데 이 입구가 기계적으로 폐쇄되고 피부에 상존하고 있는 세균이 염증을 일으켜 여드름이라는 독특한 피부발진이 생긴다.

이마나 볼, 턱 부위 등 피지선이 다량 분포된 곳에 많이 생겨나는데 너무 흔히 발생하는 것이라 별다른 처치없이 방치하거나 치료를 소홀히 하면 우둘투둘한 상처를 발생시켜 귤껍질같은 피부가 되기도 한다.

이보다 더 나쁜 것은 일시적으로 효과가 있는 부신피질호르몬제를 남용, 악화와 호전을 되풀이하여 평생 낫지않는 스테로이드성 여드름을 만드는 일이다.

이렇게까지 되면 어떤 약을 발라도 호전되지 않으며 피빛 피부가 얼굴미용을 망친다.

이 여드름은 유전적인 요인을 무시할 수 없으며 생환환경, 식생활의 서구와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초콜릿이나 아이스크림, 기름기 많은 음식을 간식으로 많이 먹는 요즘 젊은이들에게 유달리 여드름이 많은 것도 한민족의 체질을 바꾼 식습관 때문이다.

이 여드름에 특효약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세수를 하여 피부를 깨끗이 해주고 스테로이드성 연고를 바르는 등 대중요법으로 만족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이상 더 안되는 것은 우리 민족 고유의 체질이 바뀐 것이 큰 원인이고 내부원인을 놔둔 체 겉만 치료하기 때문이다.

한의학으로 이 질환치유는 가능한가.

현대에 와서 체질을 개선시켜 근본원인을 다스려놓고 피부치료를 병행하는 우리 선인들의 고유한 요법으로 현저한 효과를 보는 임상 예가 늘어남으로써 주목을 받고 있다.

심하지 않은 경우는 고식적 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성호르몬의 급격한 증가, 위장장애 비만 빈혈 변비등과 연관된 심한 여드름은 원인규명과 그 원인을 제거함으로써 저절로 좋아지게 되는 경우가 있다.

한의학의 기본이론인 허실을 가려 실증인 환자는 청상방풍탕이나 도인승기탕, 허증인 환자는 가미소요산이나 당귀작약산을 쓰면 현저히 좋아진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7942.or.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