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성 에너지 조절 잘해야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작성일 25-02-26 12:30 조회 29회 댓글 0건본문
신체 활동이 왕성하고 성에 호기심이 많은 사춘기에 이르면 많은 남성들이 몽정을 경험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서도 계속 몽정을 하는 남성들이 있다.
더구나 1주일에 두 세번 정도 몽정을 한다면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다.
동양의학에서 정이란 사람 몸에 있어서 가장 정교하고 미세한 구성요소로서 생명력의 기본 연료와 같다. 이런 정이 기본이 되어서 인체의 각 부분에 생명력을 유지하게 하는 것이다.
수피 즉 이슬람교 신비주의자들의 경전을 보면 인간이 보통 음식을 먹을 때 60회 씹으면 한방울의 피가 되고, 피 60방울이 모여서 한 방울의 정액이 된다고 한다.
이는 마치 일반 포도주와 백포도주의 관계와 같다. 일반 포도주에서 더욱 정밀하게 증류시켜서 에센스만을 모은 것이 곧 백포도주이듯이, 피에서 더욱 정수만이 모여서 이룬 것이 정이다.
성에 대한 욕망은 인간의 욕망중에서 가장 근원적인 것이며 육신 자체가 성에너지의 소산물인만큼 성을 초월한다는 것은 지극히 어려운 일이다.
성에너지는 신체를 유지하는 가장 기본적인 에너지이며 생명 운동의 시발점이다. 그래서 예부터 동양의 모든 경전과 의서에서는 성에너지를 잘 간직해서 영적으로 승화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언급되어 있다.
항상 정을 간직하는 것이 영적으로 성숙을 이룰 뿐 아니라 건강을 지키는 데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는 것이다.
성행위없이 무의식적으로 정액이 나오는 유정이나 몽정처럼 정이 체외로 배설되는 형태는 곧 인체의 보석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과 같으니 주의해야 한다.
특히 뚱뚱한 체질보다는 음의 기운이 강한 마른 체질의 남성이 유정을 한다면 더욱 조심해야 한다. 마른 체질은 대부분 화기만 많을 뿐 상대적으로 양적인 혈이나 정과 같은 연료가 부족한 스타일이다.
설상가상으로 유정, 몽정 혹은 방사과다 등의 행위로 정을 손상시키는 것은 곧 나무 코트를 입고 땅속에 들어가고자 하는 것과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
이런 마른 체질인 경우에는 음과 혈을 보하는 약을 위주로 쓰고 뚱뚱한 체질일 때는 기를 보하는 인삼, 황기 등의 약이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