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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유아용 보행기, 운동신경 발달 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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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02-26 12:46 조회 33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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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용 보행기, 과연 약인가 독인가. 최근 보행기의 악영향을 지적하는 연구가 잇따라 발표됐다. 빨리 걷게 하려고 이용하는 보행기가 아기의 운동 신경과 정신 발달을 오히려 더디게 한다는 것이다. 또 지나치게 일찍 보행기를 사용할 경우 아기의 척추에 손상을 줄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미국 신문 뉴욕타임스는 최근 미국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대 A 캐롤 시겔교수(심리학)의 연구 결과를 인용, 보행기가 아기의 근육 및 정서 발달을 오히려 방해한다고 보도했다. 시겔교수는 「베일리 정신 및 운동발달 측정표」를 이용해 생후 5개월에서 15개월까지의 아기 1백9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했다.


이 결과 보행기를 전혀 타지 않은 아기들은 평균 △5개월에 혼자 앉고 △8개월에 기며 △10개월에 걷기 시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비해 보행기를 사용한 아기들은 평균 △6개월에 앉고 △9개월에 기며 △12개월이 되어야 걸었다는 것.


정신 발달 역시 보행기를 사용한 아기들이 크게 늦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겔교수는 『보행기 때문에 원하는 물건을 집어 올릴 수 없는 데다 자신의 발놀림도 못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인터넷의 소아의학 사이트인 미국의 「키즈닥터」(www.kidsdoctor.com)는 지나치게 일찍 보행기를 사용하지 말 것을 충고했다. 혼자 앉지도 못하는 생후 5개월 이전에 보행기에 앉히면 아기의 척추에 손상을 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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