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숙취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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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 25-02-26 12:31 조회 19회 댓글 0건본문
신이 인간에게 베푼 최고 선물이 술이라는 사람이 있다. 때에 따라 술은 백약의 으뜸이 되기도 하고, 인생을 감미롭고 여유있게 살 수 있 게 한다. 그러나 습관적인 음주나 폭음은 숙취를 일으켜 건강을 해친 다.
숙취의 불쾌감을 푸는 데엔 칡이 제일이다. 동의보감을 비롯한 한 의학 문헌을 살펴보면 칡은 술 마신 뒤 갈증, 술독으로 가슴이 답답해 열이 치밀어 오르는 증상, 황달이 생겨 오줌이 붉고 시원하게 나오지 않는 증상, 술에 취해 빨리 깨어나지 않는 증상들을 낫게 한다고 적혀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7∼8월에 자색으로 곱게 피는 향기 짙은 칡꽃을 따서 말려뒀다가 10g쯤을 물 두 컵에 10∼20분간 달여 마시는 것이다. 칡생뿌리를 짓찧어낸 즙을 1∼2홉 마시는 것도 좋다. 그러나 칡꽃이나 생뿌리를 구하기 어려운 사람들은 시장이나 백화점에 들러 한약재로 쓰이는 말린 칡뿌리를 사두는 게 좋다. 숙취가 있을 때마다 물 2∼3컵 에 마른 칡뿌리 30g 가량을 넣어 10∼20분간 달여 칡차로 마셔도 된다.
술독을 중화시키는 과일로는 곶감이 으뜸이다. 술을 마실 때 곶감 을 안주로 먹으면 술이 덜 취한다. 술 마신 뒤 후식으로 단감을 먹어 도 좋다. 술 마신 다음날 아침에는 가정에서 콩나물국이나 북어국을 끓여든다. 북어국을 먹으면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독성물질이 땀으로 배 출된다. 아침에 사우나를 하는 것도 땀을 내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