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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악몽(잦으면 불안장애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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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02-26 12:34 조회 33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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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생이나 초등학교 저학년때는 악몽을 자주 꾼다. 잠을 자다 갑자기 식은땀을 흘리고 소리를 지르면서 깨어나 운다. 물어 보면 "귀신이 잡어먹으려 한다"는 식으로 얘기한다. 벼량에서 떨어지는 것부터 부모가 자기를 버리는 것에 이르기까지 꿈은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무서운 꿈은 새벽녘에 자주 꾼다. 최근 연구로는 꿈이란 낮에 일어난 사건이나 경험을 정신적으로 소화하는 과정이라고 한다. 대부분 꿈은 깨어나지 않고 수면중에 일어난다. 낮에 일어난 사건이나 경험이 너무 충격적이어서 감당하기 힘들 때는 꿈속에서 공포나 불안 반응을 일츠켜 깨게 된다.

감당하기 힘든 사건이란 예를 들어 부모의 심한 꾸지람, 부모의 부부싸움, 충격적인 사건, 폭력적인 TV 프로그램, 귀신이나 재난 영화 등이다.

악몽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지만, 매일 악몽을 꾸거나 악몽 빈도가 아주 잦은 경우엔 정서 불안정이나 불안장애를 의심해 봐야 한다. 불안장애는 심약하거나 부모 사랑에 확신이 없을 때 생긴다. 자신감도 부족해지고, 부모로부터 인정받지 못하면 어떡하나, 버림을 받으면 어떡하나 하는 정서적 불안정 때문에 작은 사건이나 나무람도 병적으로 크게 받아들이고, 꿈을 꾼다.

악몽을 꾸는 아이들에겐 어떡해야 할까. 가끔씩 악몽을 꾸는 아이라면 "그것은 꿈이지 진짜가 아니다. 낮에 일어난 사건과 연관지어 생각하지 말라"고 안심시키면 된다. 낮에 큰 사건이 있었거나 야단을 친 경우엔 자기 전에 낮에 일어난 일을 정리해 주고 위로해 주는 게 좋다. 잘못을 저질러 야단을 맞았지만 부모가 여전히 나를 사랑하는구나 하는 확신을 주고 잠을 재우는 게 좋다.

그러나 악몽이 매우 잦은 아이들은 부모의 안심시키기만으로 충분하지 못하다. 원래 심약한 아이인지, 부모와 아이관계에 문제가 있는지, 부모 사이에 불화는 없는지를 잘 살피고, 문제를 근본에서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래도 좋아지지 않는다면 전문가를 찾아 놀이치료를 받게하면서 부모도 상담을 받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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